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구·경북(TK) 지역의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배경과 그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대구 발전을 위해 당적을 초월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자신의 진심을 받아주지 않아 아쉽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대구시장 재임 중 추진했던 '대구혁신 100+1' 구상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사업이 착수 또는 완성 단계에 이르렀으나 핵심 사업인 TK신공항은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신공항 사업 완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했으며, 이 때문에 김부겸 후보를 지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한 것이 오히려 보수 지지층의 반감을 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역감정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은 TK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를 위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지역감정을 넘어 오직 대구·경북의 미래만을 위해 시도민들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특정 정치인의 개인적인 소회를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TK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