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로 불리는 김가영 선수는 LPB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기록하며 여자부 누적 상금 1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에서 20승과 10억 원 돌파를 동시에 노렸으나, 8강에서 히다 오리에 선수에게 패배하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가영 선수는 여전히 LPBA 상금 랭킹 1위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자가 정수빈 선수임에도 김가영 선수가 상금 랭킹 1위를 유지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는 김가영 선수가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6-27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상위권 상금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정수빈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가 크게 상승했지만, 김가영 선수의 누적 상금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가영 선수는 포켓볼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2019년 프로당구 LPBA 출범과 함께 3쿠션으로 전향하여 빠르게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꾸준한 활약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제로 김가영 선수에게 당구를 배운 박정현 선수는 최근 L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김가영 키즈'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김가영 선수는 비록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다음 대회에서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 원 돌파라는 대기록 달성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