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골프선수가 2026년 10월 4일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연장 3차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승리로 그녀는 JLPGA 투어 통산 30승을 달성하며 일본 4대 메이저 대회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영구 시드 획득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어냈습니다. 만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집중력과 노련미를 선보이며 일본 골프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새겼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 선수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으나,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경기 중반 3타 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13번 홀 15미터 장거리 버디 퍼트와 14번 홀 연속 버디로 좁히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습니다. 연장 3차전에서 약 4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는데, 이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 선수 구와키 시호를 꺾은 값진 결과였습니다.
신지애 선수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의 승전보이자, 336번째 출전 무대에서 이룬 통산 30승입니다. 그녀는 살롱파스컵,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J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일본여자오픈까지 석권하며 투어 사상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JLPGA 투어 영구 시드권자가 되면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