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젬픽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주사제로, GLP-1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하여 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에 기여합니다. 특히 혈당 강하 효과와 더불어 체중 감소 효과가 탁월하여 당뇨 환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오젬픽의 급여 적용 기준은 까다로운 편으로, 기존 경구용 당뇨약(메트포르민+설폰요소제)을 2~4개월 이상 복용했음에도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7%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이거나 인슐린 요법이 어려운 경우에 해당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당뇨 전단계로 급여 기준에 미달하여 비급여로 처방받기도 하는데, 이때는 월 수십만 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과 함께 메스꺼움, 복부 팽만 등 소화기계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오젬픽은 1회 처방 기간이 최초 3개월은 최대 4~6주분, 이후에는 최대 3개월분까지 인정되며,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평가해야 합니다.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를 사용하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는 용량 및 허가 사항이 다르므로, 당뇨 치료 목적으로 오젬픽을 처방받을 경우 실비 보험 적용도 가능하여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