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21년 퀴라소 국가대표팀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감독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족과 함께 평온한 노후를 보내고 있으며, 20년 넘게 함께한 연인 엘리자베스 피나스와 2021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현장 지도자에서는 물러났지만, 축구계 원로이자 기술 고문으로서 여전히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대한민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길 만큼 깊은 한국 사랑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박항서 전 감독, 안정환, 김남일 등 옛 제자들과 재회하여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는 2002년의 성공을 제자들의 헌신 덕분으로 돌리는 겸손함을 보여주며 명장의 품격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한편, 2017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복귀 의사를 전달했으나 당시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이를 부인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히딩크 감독 측이 복귀 의사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협회의 소통 방식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었습니다. 현재는 지도자가 아닌 일상을 즐기고 있지만, 그의 혁신적인 리더십과 한국 축구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