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선량 폐CT는 일반 흉부 CT에 비해 방사선 노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검사 방식으로, 주로 폐암 선별검진에 활용됩니다. 일반 CT가 약 5~10mSv의 방사선량을 사용하는 반면, 저선량 폐CT는 약 1~1.5mSv 수준으로 방사선 피폭 부담을 크게 낮춥니다. 이는 폐암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면서도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를 줄여, 특히 폐암 고위험군에게 권장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저선량 폐CT는 일반 흉부 X-ray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5mm 이하의 미세한 폐결절이나 간유리음영까지 탐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일반 흉부 CT는 이미 발견된 이상 소견에 대한 정밀 진단이나 병변의 정확한 평가에 중점을 둡니다. 따라서 검사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CT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선량 폐CT는 반복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방사선 부담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국가폐암검진 대상자는 54세부터 74세까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으로,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비용의 9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아 본인 부담이 적으며, 의료급여 수급자나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가구는 무료로 검진이 가능합니다. 다만, 저선량 CT라도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므로, 검진 대상이 아닌 경우 불필요한 반복 검사는 피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필요한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