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는 최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데뷔 28년 만에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이 작품은 2026년 2월 4일 개봉하여 누적 관객 1,692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상영 영화 역대 2위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유지태는 이 영화에서 실권자 한명회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늘리는 등 외적인 변화까지 시도하며 역할에 몰입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3년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폐위된 단종(극 중 이홍위)과 유배지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사극 드라마입니다. 유지태는 이 작품에서 유해진, 박지훈 등 다른 배우들과 함께 깊이 있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그의 악역 연기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유지태는 '주유소 습격사건',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등 한국 영화 르네상스 시기의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그는 흥행에 연연하지 않고 독립영화나 실험적인 작품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보여주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얻은 천만 배우 타이틀은 그의 오랜 연기 경력과 노력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