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당뇨는 다음, 다뇨, 다식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강아지와 달리 완치(관해) 가능성이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 당뇨가 비만이나 다른 질환, 약물 등으로 인한 인슐린 기능 저하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스트레스성 고혈당과 구별하기 위해 과당화단백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당뇨 관해를 위한 핵심 조건으로는 저탄수화물 식단, 장시간형 인슐린 주사, 그리고 가정에서의 철저한 혈당 모니터링이 꼽힙니다. 특히 저탄수화물 식단은 인슐린 없이 혈당을 유지하는 관해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연구되었으며, 건식 사료보다 습식 사료가 자연스럽게 저탄수화물·고단백 구성에 가까워 유리합니다. 다만, 신장 질환을 동반한 고양이의 경우 수의사와 상의하여 질환의 우선순위를 정한 후 식단을 결정해야 합니다.
인슐린 치료 시에는 환자의 상태, 보호자의 상황, 식이, 모니터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슐린 제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 곡선과 함께 음수량, 활력, 체중 변화 등 임상 징후를 면밀히 관찰하여 저혈당 위험을 예방하고,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관해까지는 평균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