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찌르르 또는 삐익 하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면 겉벨트 및 구동계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동 직후, 에어컨 작동 시, 핸들을 끝까지 돌릴 때 소리가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겉벨트의 경화나 장력 저하, 또는 주변 부품의 노후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겉벨트는 발전기, 에어컨 컴프레서 등 주요 보조장치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으로, 문제가 생기면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겉벨트가 고무 소재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경화되어 접지력이 떨어지고 마찰음이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벨트 자체의 문제 외에도 장력을 조절하는 오토 텐셔너나 아이들 풀리, 발전기 풀리의 베어링이 노후하여 소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나 비 온 뒤 습한 환경에서 소리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에어컨을 켰을 때 벨트 계통에 부하가 증가하면서 소음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벨트는 차종별 정비 매뉴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통 3만~4만km마다 점검하고 7만~10만km 전후에 교체를 적극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출고 후 4~5년이 지났다면 고무 노후화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소음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단순한 마찰음으로 치부하지 말고 정비소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조치하는 것이 차량의 안전과 수명을 위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