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용해 뻣뻣해지거나 올이 풀린 수건은 헌옷수거함이 아닌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수건은 천연 또는 합성 섬유로 만들어졌지만, 잦은 세탁과 마찰로 인해 섬유 조직이 손상되어 재사용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낡은 수건을 의류수거함 배출 불가 품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위생상의 문제로 다른 의류를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수건을 버릴 때는 먼저 표면의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 이물질을 털어내고, 젖은 상태라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이는 부패로 인한 악취와 벌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수건을 접거나 돌돌 말아 종량제봉투에 넣고 단단히 묶어 배출하며, 버릴 수건이 많을 경우 가위로 4등분 하면 부피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수건을 버리기 전에는 청소용 걸레로 활용하여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건의 올 조직은 먼지와 찌든 때를 흡착하는 능력이 뛰어나 선반, 가전제품, 베란다 타일, 주방 기름때 등을 닦는 데 유용합니다. 다만, 곰팡이가 피었거나 심한 악취가 나는 수건은 위생상 재사용하지 않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상태의 수건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