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선회는 신선도 유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처리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회는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지 않고, 남을 것 같으면 즉시 냉장 보관하여 1일 이내에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더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한 끼 분량씩 밀폐 포장하여 냉동하고 2주 안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냉동된 회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한 후 반드시 익혀서 조리해야 합니다.
남은 생선회를 활용하는 방법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생선전으로 조리하는 것입니다. 광어와 같이 살이 단단한 생선은 전으로 부쳐도 쉽게 부서지지 않으며, 부침가루와 계란옷을 입혀 구우면 겉은 고소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선전은 비린 맛이 적고 담백하여 아이들 반찬이나 간단한 술안주로도 적합하며, 남은 전은 냉동 보관 후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데워 먹어도 맛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선전을 만들 때는 회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완전히 제거하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가 부서지지 않도록 수분 제거에 신경 쓰고, 너무 두껍지 않게 3~4mm 두께로 썰어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합니다. 이처럼 남은 생선회를 전으로 활용하면 버려지는 음식 없이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시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