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고동은 백골뱅이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해산물로,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주로 숙회나 무침으로 즐기며, 최근에는 솥밥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선한 흑고동은 껍질이 날카롭고 진흙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조리 전 꼼꼼한 세척과 손질이 필수적입니다.
흑고동 조리법에 대해서는 삶는 방식과 찌는 방식 간에 의견이 나뉩니다. 일부에서는 삶는 것을 선호하지만, 산지 전문가들은 찜을 통해 고동 본연의 향과 식감, 영양분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삶을 경우 진액이 국물로 빠져나가 풍미가 저하될 수 있으며, 찜은 고동살의 쫄깃함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합니다. 특히 자숙된 흑고동살을 활용하면 번거로운 손질 과정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흑고동을 삶을 때는 물에 청주나 소주를 약간 넣어 비린내를 제거하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8~10분 정도 익히는 것이 적당합니다. 고동 사이즈가 크다면 시간을 더 늘려야 합니다. 솥밥 등 다른 요리에 활용할 경우, 고동살이 질겨지지 않도록 밥이 거의 완성될 시점에 넣어 뜸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숙 제품은 염도를 고려하여 양념 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