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패딩 세탁 시 드라이클리닝은 피하고 물세탁을 하는 것이 충전재의 보온성을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과 같은 다운 충전재는 드라이클리닝 시 사용되는 기름 성분이 깃털의 천연 유지분을 손상시켜 복원력과 보온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성세제를 활용한 미온수 물세탁이 패딩의 수명과 기능을 보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패딩 세탁 전에는 반드시 의류 안쪽의 케어라벨을 확인하여 물세탁 가능 여부와 권장 온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목깃이나 소매 등 오염이 심한 부위는 세탁 전 클렌징워터나 주방세제를 활용하여 애벌빨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사용 시에는 지퍼와 벨크로를 모두 잠그고 옷을 뒤집어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나 섬세 코스로 30℃ 내외의 미온수로 세탁하며,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는 충전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만큼 중요한 것이 건조 과정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패딩은 충전재가 뭉치거나 변형될 수 있으므로, 옷걸이에 걸지 않고 건조대에 평평하게 뉘어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80~90% 정도 건조되었을 때 손바닥이나 빈 페트병으로 패딩 전체를 두드려 뭉친 깃털을 풀어주면 공기층이 살아나 볼륨감과 보온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다면 송풍 또는 저온 코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