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연의 데뷔곡 '난 사랑을 아직 몰라'는 1987년 발매된 정규 1집 음반에 수록된 히트곡입니다. 지명길 작사, 유현상 작곡의 이 곡은 18세 여고생이었던 이지연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순수한 감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와 함께 연이어 히트하며 이지연을 단숨에 1980년대 후반의 대표적인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이지연은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의 성공을 발판 삼아 김완선, 이상은과 함께 당대 최고의 여성 솔로 가수로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이 곡은 2004년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이 노래방 장면에서 부르며 영화 OST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지연은 데뷔 1년 만인 1988년 KBS 가요대상에서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지연은 1989년 발표한 2집 앨범의 타이틀곡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KBS 가요 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한창 인기를 얻던 시기에 돌연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현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퓨전 한식 레스토랑 '얼룸 마켓'을 운영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