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차상현 감독이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028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사회에서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 등 현 코치진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대회 성적보다는 팀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과 세계랭킹 상승 등 전반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일부에서는 아시안게임 노메달을 이유로 재계약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차상현 감독 부임 후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계랭킹이 40위에서 28위로 12계단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2026년 6월 AVC컵 우승과 2027 FIVB 월드컵 출전권 확보는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단기적인 메달 획득 여부를 넘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신임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 시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도자로서는 GS칼텍스를 이끌며 여자 프로배구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명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재신임을 통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7 FIVB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내년 4월 V리그 종료 후 본격적인 대표팀 소집과 훈련을 통해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에 도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