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은 바다에서 채취 후 신선도를 유지하고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해감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닷물에 담가 해감하지만, 가정에서는 천일염을 활용하여 바닷물과 유사한 염도를 맞춰 해감할 수 있습니다. 물 1리터당 천일염 3~4큰술을 넣어 녹인 소금물에 고동을 담그면 되며, 이 과정에서 고동이 머금고 있던 모래나 뻘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해감은 고동의 종류에 따라 하루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고동 해감 시에는 고동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도가 높은 계절에는 얼음을 넣어 물을 차갑게 유지하고,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 보관하여 물이 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해감 도중 고동을 가볍게 주물러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또한, 해감된 고동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내야 하며, 특히 껍질에 붙은 부스러기나 진액을 솔로 문질러 제거하면 더욱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해감 후 고동을 삶을 때는 비린내 제거와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된장이나 소주를 소량 첨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노하우입니다. 삶은 고동은 꼬들꼬들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고동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육수로 활용하면 국물 요리의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육수를 가라앉혀 윗물만 사용하면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모래나 이물질 섭취를 방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고동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