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 위치한 십리대숲은 약 4km에 걸쳐 대나무 70만 그루가 강변을 따라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숲입니다. 이곳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하여 죽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낮에는 푸른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자연의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대나무 목책에 설치된 조명들이 은하수처럼 반짝여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낮과는 또 다른 운치 있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십리대숲은 다양한 방문객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여러 코스를 제공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오산광장에서 죽림욕장까지의 짧은 코스를 선호하며, 대나무 낙서 게시판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편, 건강을 중시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십리대숲 옆에는 맨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황토길을 걸으며 어싱(Earthing)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맨발 산책로에는 세족장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지만, 동절기(12월~2월)에는 운영이 중단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되며, 안내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주차는 국가정원5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주변에 여러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십리대숲 입구에는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산책을 돕습니다. 방문 시에는 반려동물 동반이나 자전거, 유모차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야간 산책 시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대나무 터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