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는 개봉하는 순간부터 공기, 빛, 습기에 노출되어 산패가 시작되므로 올바른 보관이 중요합니다. 산패된 사료는 영양소 파괴와 함께 고양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건식과 습식 사료의 특성에 맞는 보관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건식 사료는 바삭함을 유지하고 곰팡이 번식을 막는 것이 핵심이며, 습식 사료는 개봉 후 신선도 유지가 관건입니다.
건식 사료의 경우, 원래 포장 봉투의 특수 코팅이 빛과 공기를 차단하므로 봉지째 밀봉 클립으로 닫아 밀폐 용기에 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용량 사료는 1~2주 분량씩 소분하여 제습제와 함께 밀폐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습식 사료는 개봉 전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유리나 실리콘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며 48시간 이내에 급여해야 합니다. 캔 그대로 냉장 보관 시 금속 산화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식 사료를 냉장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결로 현상으로 인한 곰팡이독소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서늘하고 어두운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개봉 후에는 한 달 이내에 모두 소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습식 사료는 냉장 보관 후 급여 시 고양이의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미지근하게 데워주는 것이 좋으며, 급여 후 1시간 이내에 남은 사료는 폐기하여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