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국제대회 통산 47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단식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전설적인 선수 수지 수산티가 보유했던 46회 우승 기록을 넘어선 대기록입니다. 안세영 선수는 2026년 10월 18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덴마크 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덴마크 오픈 결승전은 안세영 선수가 첫 게임을 내주고 마지막 3게임에서도 3-9까지 밀리는 위기 상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집중력과 투혼으로 경기를 뒤집어 더욱 드라마틱한 승리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오른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BWF는 1999년 이후 개인전 성적을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고 있으며, 안세영 선수의 이번 47번째 우승은 단체전 성적을 제외한 순수 개인전 단식 우승 기록으로 산정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를 포함하여 출전한 9개 개인전 대회 중 전영오픈 준우승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즌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61승 1패, 약 98.4%의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도 11개 대회 우승으로 남녀 단식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번 대기록 달성 이후 안세영 선수는 곧바로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여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