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옷장 속 가죽자켓에서 곰팡이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여름철 높은 습기가 비닐 커버 안에 갇히면서 발생하기 쉬운데, 특히 10월은 겨울옷을 꺼내면서 곰팡이를 가장 흔하게 마주하는 시기입니다. 가죽자켓의 곰팡이 제거는 물에 적시는 방식보다는 건조 후 털어내고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세탁기 사용은 가죽 손상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가죽자켓의 곰팡이 제거 시에는 가죽 종류별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양가죽은 얇고 부드러워 물과 알코올 흡수가 빠르고 얼룩이 남기 쉬운 반면, 소가죽은 두껍고 단단하여 마른 솔질이나 희석액 사용에 비교적 강합니다. 곰팡이 제거 전에는 반드시 옷 안쪽 라벨을 확인하여 소재를 파악하고,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희석액을 먼저 테스트하여 색 빠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죽자켓 곰팡이 제거의 핵심은 충분히 말린 후 부드러운 솔로 털어내고, 소독용 에탄올과 물을 1:1로 희석한 용액을 마른 천에 살짝 묻혀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는 것입니다. 이후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건조 후에는 가죽 전용 보습제를 얇게 발라 유분기를 보충해주면 가죽의 푸석함을 방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