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이승훈 교수는 만성 염증이 혈관 건강과 다양한 만성 질환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몸속 염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hs-CRP 혈액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 평가에 핵심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염증은 본래 몸을 보호하는 반응이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 혈관 손상 및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승훈 교수는 만성 염증의 주된 원인으로 과잉 칼로리 섭취로 인한 비만을 지목하며, 내장 지방이 혈액으로 지방산을 방출하여 면역 세포가 이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건강검진 시 hs-CRP 수치가 0.2를 넘으면 염증 신호로 볼 수 있으며, 간 효소(AST·ALT)와 당화혈색소 수치도 함께 확인하여 지방간 및 대사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hs-CRP 검사는 별도로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 검진 시 반드시 추가할 것을 권장합니다.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뇌혈관 질환 역시 만성 염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승훈 교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 습관 요인이 수년에 걸쳐 혈관을 손상시키는 '장전' 단계를 거쳐, 스트레스나 급격한 기온 변화가 '방아쇠' 역할을 하여 뇌졸중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 염증을 예방하고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