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을 이진균증이라고 부르며, 주로 아스페르길루스나 칸디다 같은 곰팡이균이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곰팡이균은 습한 환경에서 쉽게 증식하며, 귀에 습기가 차거나 분비물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더욱 활성화됩니다. 특히 수영, 귀를 자주 후비는 습관, 면봉 사용, 고막 천공 등이 이진균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장기간 항생제 귀약을 사용하면 귀 내부의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여 곰팡이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귀에서 칸디다 곰팡이균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곰팡이성 중이염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곰팡이의 실제 존재 위치와 증상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외이도에만 존재할 수도 있고 중이염으로 인한 분비물에서 함께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경우,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외이염을 앓는 강아지에게 스테로이드 없는 치료법으로 타크롤리무스가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이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없이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면역 조절제로, 피부 위축이나 청력 손상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반려동물 귀 염증 치료제인 포레신은 겐타마이신, 미코나졸, 하이드로코르티손의 복합 작용으로 세균, 곰팡이, 가려움증 및 부종을 동시에 해결합니다. 오리모덤과 성분이 유사하여 선택 시 용량 대비 가격 효율성을 고려할 수 있으며, 만성 재발성 염증에는 대용량 포레신이 유리합니다. 사람의 경우 만성 중이염으로 고막 천공이 있는 상태에서 통증 없이 진물만 반복된다면, 이는 곰팡이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