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임의 대표곡 중 하나인 '열두줄'은 2002년 5월 발매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이 곡은 김상길 작사, 작곡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대중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국악 트로트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열두줄'은 가야금 선율을 중심으로 한 서정적인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용임은 이 곡을 통해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내고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김용임은 1984년 첫 앨범을 발표한 이후 1989년 KBS 가요무대 트로트 경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1년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했지만, 당시 침체된 가요계 환경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99년부터 메들리 음반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고, 2002년 '열두줄'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비로소 트로트 여가수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가야금의 열두 줄에 사랑과 인생의 애환을 담아내는 가사가 특징입니다.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사랑 사랑 내 사랑아'와 같은 반복적인 구절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열두줄'은 단순한 트로트곡을 넘어 국악의 아름다움을 대중음악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김용임의 대표곡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