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로사과는 1988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품종으로, 9월 상순에서 중순에 수확되는 대표적인 가을 사과입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단맛이 강하고 신맛은 적은 편이 특징입니다. 특히 추석 명절 선물용이나 차례상 과일로 인기가 많지만, 저장성이 좋은 부사 품종과는 달리 장기 보관이 어렵습니다.
홍로사과를 오래 보관하려면 구입 초기부터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온 보관은 며칠 내 섭취할 경우에만 적합합니다. 보관 전에는 사과를 씻지 않고 마른 키친타월이나 종이로 개별 포장하여 수분 증발과 충격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사과에서 발생하는 숙성 촉진 물질인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분리 보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냉장고 문 쪽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 선반이나 채소칸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홍로사과는 품종 특성상 장기 보관용이 아니므로, 2~3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껍질이 쭈글거리거나 과육이 물러지기 시작하면 즉시 분리하여 먼저 섭취하거나 조리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