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기기변경 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은 크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으로 나뉩니다. 공시지원금은 기기값 자체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며, 선택약정은 매월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은 중도 해지 시 발생하는 위약금 계산 방식이 다르므로, 기기변경을 고려할 때 자신의 약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시지원금은 개통 후 180일 이내 해지 시 전액에 가까운 반환금이 발생하며, 180일 이후부터 잔여 약정 기간에 비례하여 감소합니다. 반면 선택약정 할인반환금은 월 할인액에 남은 약정 개월 수와 위약금 부과율을 곱하여 계산되는데, 이 부과율은 약정 기간 중 12개월차 전후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줄어드는 포물선 형태를 보입니다. 따라서 기기변경 시 어떤 약정 방식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위약금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통법 폐지 이후 휴대폰 지원금 정보는 오히려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통신사별, 매장별 지원금 규모가 크게 차이 나고, 소비자가 좋은 조건을 비교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기변경을 앞두고 있다면 스마트초이스나 통신사 앱을 통해 자신의 약정 상태와 예상 위약금을 직접 확인하고, 여러 매장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