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미만 영아는 피부가 연약하여 모기에 물리면 심하게 붓고 붉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판되는 일반적인 벌레 물림 연고에는 캄파나 멘톨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30개월 미만 영유아에게는 경련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 아기에게는 모기약 사용보다는 물리적인 처치나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처방이 우선시됩니다.
모기에 물린 직후에는 비누로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모기 타액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시원한 냉찜질을 통해 피부의 열감을 내리고 혈관을 수축시켜 가려움과 붓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냉찜질 시에는 얼음팩을 직접 대지 않고 가제 손수건 등으로 감싸 아기 피부에 동상을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물린 부위에 수포가 올라오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소아과 방문을 통해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기 모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모기장이나 유아차 모기장, 긴 옷 착용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모기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생후 6개월 이상 아기에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이카리딘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고, 농도에 따라 지속 시간이 달라지므로 활동 시간에 맞춰 적절한 농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에어로졸 타입보다는 펌프형 스프레이가 호흡기 흡입 위험이 적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