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계란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선도를 정확히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란은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냉장 보관 상태에 따라 섭취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껍질에 금이 가거나 실온에 오래 방치된 경우 신선도가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에 띄워보는 방법은 계란 내부의 공기주머니 크기를 통해 신선도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널리 활용됩니다.
계란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찬물에 넣었을 때 바닥에 가라앉아 납작하게 누우면 신선한 상태이며, 세로로 서거나 물 위로 완전히 뜨면 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계란을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플래시를 비췄을 때 내부가 탁하게 보이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쉽게 퍼지거나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는 경우에도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계란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려면 올바른 보관법이 필수적입니다. 계란은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하고, 냉장고 문 쪽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 선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 표면의 보호막인 큐티클층 손상을 막기 위해 물로 씻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며, 포장 용기째 보관하여 주변 냄새 흡수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삶은 계란은 날계란보다 빨리 상하므로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