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은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첫 연기작임에도 불구하고 강새벽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개봉한 영화 '호프'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연기 톤으로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정호연의 '호프' 연기는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발연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나홍진 감독은 이를 철저히 계산된 연출 장치로 설명했습니다. 감독은 정호연이 맡은 '성애' 캐릭터의 순수하고 정의로운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건조하고 평온한 톤을 의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인물들과 차별화된 성애의 독특한 매력을 부각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정호연은 '호프' 촬영을 위해 6개월간 체력 훈련, 총기 및 운전 연습 등 강도 높은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황정민, 조인성 등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녀의 연기 톤에 대한 호불호는 있었지만, 이는 캐릭터의 의도된 개성으로 해석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