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꼽히며, 험준한 지형과 뛰어난 생태 보존 가치로 인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코스는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약 9.7km 구간으로, 7개의 폭포와 33개의 소가 절경을 이루지만, 생태계 보호를 위해 탐방 인원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특히 비선담부터 천왕봉까지 5.4km 구간은 반드시 예약해야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칠선계곡 탐방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에 다음 달 예약이 오픈됩니다. 주 5일(월, 화, 금, 토, 일) 운영되며 하루 6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특히 단풍철이나 주말 예약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추성주차장에 오전 6시 40분까지 집결하여 안전교육을 받고 스마트트래커와 식별 스트랩을 수령해야 하며, 하산 후 장비를 반납해야 절차가 완료됩니다.
칠선계곡 코스는 지리산에서도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며, 천왕봉까지 편도 약 7~8시간이 소요됩니다. 경사가 가파르고 바위가 미끄러워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충분한 식수, 행동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마폭포에서 천왕봉까지의 마지막 구간은 체력 소모가 극심하여 충분한 휴식과 식사가 필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기상 악화 시에는 탐방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