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을 10년간 이끌었던 김종민 감독이 2025-26시즌 정규리그 1위라는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 직전 경질되어 배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2017-18시즌 통합 우승과 2022-23시즌 리버스 스윕 우승을 포함해 V리그 여자부 감독 최다승인 157승을 기록한 명장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결별은 많은 팬들에게 의문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종민 감독의 경질은 코치 폭행 혐의로 인한 약식기소라는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으나, 챔프전 직전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시점 때문에 구단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많았습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가 공기업이라는 점이 정치적 입김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팀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김 감독은 벤치를 떠나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선수, 코치, 감독을 모두 경험한 김종민 감독의 해설은 현장감 넘치는 전술 분석과 선수 심리 파악 등 깊이 있는 디테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몇 달 전까지 코트에 있었던 감독이 바로 해설로 합류하는 것은 팬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현재는 해설위원으로서 활동하지만, 그의 이름값과 경력을 고려할 때 향후 다시 감독직으로 복귀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