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 피격 사태로 2027년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킹 칼리드 국제공항 터미널과 주기 중이던 항공기가 타격을 입었으며,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사우디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인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하며 현지 교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정세 불안 속에서 11월 중동 원정 A매치를 계획 중인 축구 대표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는 대표팀은 다가오는 평가전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사우디 등 현지 정세 악화로 정상적인 평가전 진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현지 e스포츠 대회 참가를 철회했으며, 호주는 선수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각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로 다가온 2027 사우디 아시안컵 개최 여부도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리야드에서 조별리그와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일정을 앞두고 있어 선수단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외신을 중심으로 호주 등 제3국으로의 개최지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KFA)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공식 결정을 기다리며 주변국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