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는 음식을 먹은 뒤 갑자기 명치가 답답하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상을 말합니다.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단순 소화불량일 수도 있지만, 구토와 설사, 발열이 함께 나타난다면 급성 위장염이나 식중독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세균성 위장관염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설사, 구토, 복통과 함께 발열 및 오한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인한 급체 시 고열이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한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열이 난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토와 설사가 지속되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탈수 위험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38.5도 이상의 고열이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 설사가 3회 이상 반복될 경우 응급실 내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급체 증상과 함께 열이 동반될 경우, 상한 음식 섭취로 인한 식중독균 감염이나 헬리코박터균 감염, 노로바이러스 감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 대처로는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시고 위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의식이 몽롱하거나 극심한 어지러움, 가슴 통증 등 심혈관계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