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 7월부터 9월 사이가 제철인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박을 손질할 때는 먼저 깨끗하게 세척한 후 꼭지와 밑동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꼭지 주변은 과육이 단단할 수 있어 넉넉하게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박을 세로로 반으로 갈라 씨와 스펀지 같은 속 부분을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긁어내야 합니다.
박 껍질을 벗길 때는 감자 필러나 칼을 사용하는데, 한 번에 깊게 벗기기보다 여러 번 나누어 하얀 속살이 드러날 때까지 벗겨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박나물용으로 사용할 경우 껍질을 조금 두껍게 벗겨내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고지처럼 말리는 용도로는 약 7~10m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야 건조 후에도 적절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손질된 박은 용도에 맞게 썰어 사용하며, 나물이나 볶음 요리 시에는 0.5~1cm 두께로 납작하게 썰거나 채 썰어 활용합니다. 박은 수분이 많아 조리 시 부피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약간 도톰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박은 물기를 제거한 후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1~2개월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