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흑색종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게 발바닥, 발가락 사이, 뒤꿈치 등 햇빛 노출이 적은 말단 부위에서 검은 반점 형태로 자주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점이나 피멍으로 오인하기 쉬워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조권 어머니의 사례처럼 발가락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마찰이나 자극이 흑색종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블로거들은 발가락 흑색종을 단순 피멍과 구분하는 방법을 강조합니다. 피멍은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표피가 자라나 점차 위치가 이동하거나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특징이 있지만, 흑색종은 비대칭적인 모양, 불규칙한 경계, 여러 색상, 6mm 이상의 크기 변화 등을 보입니다. 또한, 강아지에게서 발견되는 무색성 흑색종처럼 멜라닌 색소가 없어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나타나 단순 습진이나 상처로 오인될 수 있어 육안만으로 100% 구분하기 어렵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새로운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기존 점의 크기, 모양, 색상에 변화가 관찰된다면 ABCDE 자가진단 기준을 참고하여 의심해보고, 지체 없이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약을 발라도 낫지 않고 부풀어 오르는 발가락 혹은 CT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중년 이후 부모님의 발바닥과 발가락 점 변화를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은 예방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