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수두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인 표준 일정입니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미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붉은 반점과 물집, 딱지가 몸 전체로 퍼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특히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폐렴,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수두 백신은 생백신으로 분류되며, MMR 백신과 같은 다른 생백신과 접종 시기가 겹칠 경우 의료기관과 상담하여 접종 간격을 조절해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최대 2주까지 지연되어 접종열이나 미세한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두와 증상이 유사한 수족구병과의 구분을 위해 발진의 형태와 분포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도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 물집의 개수가 적고 열이 미열에 그치는 등 비교적 경미하게 지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가 가려움증으로 인해 수포를 긁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손싸개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접종 일정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