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는 최근 두 가지 주요 사건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첫 번째는 광주 공무원 아내 살인사건으로, 5살 자녀 앞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과 남편 염 씨의 이중적인 모습이 조명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26년 전 발생한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미제사건으로, 유력 용의자 마 씨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광주 공무원 살인사건에서는 피해자 박은아 씨가 남긴 4천여 개의 홈캠 영상과 600여 개의 음성 파일이 남편 염 씨의 폭력성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되었습니다. 반면, 강진 초등생 실종 사건에서는 2000년 김성주 양과 2001년 김하은 양이 잇따라 사라진 후, 유력 용의자 마 씨가 다른 아동 성범죄 사건 조사 중 살해 및 유기를 자백했다가 번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제작진은 마 씨와 세 차례에 걸쳐 총 12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의 진술과 과거 행적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특히 강진 사건의 용의자 마 씨는 자신을 '찬란국 왕'이라 칭하며 소아성애 메시지를 암호문에 숨겨왔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수사 경찰은 마 씨를 '가장 운이 좋은 범인'으로 표현할 정도로 결정적인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전처가 목격했다는 성 착취 영상 비디오테이프 또한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습니다. '그알'은 이러한 미제 사건들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