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요리에 소량만 사용되는 특성상 한 번 구매하면 남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생강의 상태에 따라 보관 방식이 달라지는데, 흙이 묻은 통생강인지, 이미 세척하거나 껍질을 벗긴 깐생강인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보관할지에 따라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냉동 보관이 효과적이며, 이는 생강의 신선도와 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흙이 묻은 통생강은 씻지 않은 상태로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흙이 생강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껍질을 벗긴 깐생강은 공기 노출 시 쉽게 마르거나 변색될 수 있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장기 보관 시에는 용도에 맞게 소분하여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진 생강의 경우 얼음틀에 넣어 얼린 후 지퍼백에 옮겨 담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강을 냉동 보관할 때는 평소 요리에 사용하는 형태로 미리 손질하여 소분하는 것이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국이나 찌개용으로는 편으로 썰고, 양념용으로는 잘게 다져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 생강은 -18℃ 이하에서 밀폐 보관 시 장기간 유지가 가능하나, 맛과 향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2~3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상한 생강은 독소(사프롤)가 퍼질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전체를 폐기해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