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2025년 12월, 팀의 창단 첫 10연패라는 극심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2022년 친정팀 삼성화재의 사령탑에 부임했던 김상우 감독은 2024년 2월 3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2022-23시즌 7위, 2023-24시즌 6위, 2024-25시즌 5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2025-26시즌 초반 2승 14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김상우 감독의 사퇴는 단순히 성적 부진뿐만 아니라, 팀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과도 연결됩니다. 일부에서는 삼성화재가 여전히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를 고수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전술을 펼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삼성화재의 학연 중심 감독 선임 관행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으며, 팀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김상우 감독 사퇴 이후 고준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습니다.
김상우 감독의 사퇴는 삼성화재 배구단에 큰 변화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은 선수 영입과 전술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특히, 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세터진의 불안정성과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의 득점력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상우 감독은 선수 시절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들 블로커였던 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배구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