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다해와 페퍼톤스 이장원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100세 조부와의 합가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결혼 6년 차에도 여전한 애정을 과시한 두 사람은, 1926년생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이장원의 조부 이현섭 옹을 모시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가족들은 홀로 지내던 조부에 대한 걱정으로 합가를 결정했으며, 특히 배다해는 시할아버지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이현섭 옹의 10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10년째 유지하는 장수 식단과 건강 주스, 꾸준한 실내 자전거 운동,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 등 활기찬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지 며칠 후, 이현섭 옹이 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장원 부부는 조부의 마지막 여름을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이는 단순한 가족 예능을 넘어 한 시대의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장원 부부의 합가는 조부가 힘들었던 손자의 데뷔 초 시절 매일 아침상을 차려주었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30년 넘게 홀로 지내온 조부의 곁을 지키고자 했던 부부의 진심은, 조부의 일기장에 '사람 사는 것 같다'는 기록으로 남을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은 조부가 기억하는 음식과 단골집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아내며, 세대를 초월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한 일상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