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축모유는 아기에게 안전하게 수유하기 위해 올바른 보관과 중탕 방법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탕 후 보관 시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기관마다 차이가 있어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건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등 주요 기관들은 냉장 보관 기간을 2~8일로 다양하게 제시하며, 이는 신생아의 면역력과 위생 상태를 고려한 보수적인 접근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중탕된 모유는 아기가 한 번 입을 댄 경우 보관 기준이 달라집니다. 질병관리청과 아이사랑에서는 수유 후 남은 모유는 버리도록 권장하지만, CDC는 수유 종료 후 2시간 이내에는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처럼 기관별 지침이 상이하므로,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거나, 처음부터 소량씩 덜어 먹여 남는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유축모유를 중탕할 때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직접 가열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전자레인지 사용은 모유가 고르게 데워지지 않아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냉동 모유는 냉장고에서 해동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중탕하는 것이 안전하며, 모유저장팩에 담긴 모유는 밀봉 상태를 유지한 채 데운 후 젖병에 옮겨 담아 수유해야 합니다. 모유의 지방층 분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상한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