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물리면 침 속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으로 인해 가려움과 붓기가 발생하며, 이를 방치하고 긁으면 2차 감염이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모기는 산란기 특성상 더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심코 긁는 행위는 피부 손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모기 물린 직후에는 모기 침의 단백질 독소를 변성시키기 위해 약 48~50℃의 따뜻한 물에 적신 숟가락 등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면, 이미 긁어서 피부가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냉찜질을 통해 염증과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흐르는 물과 비누로 물린 부위를 세척하여 모기의 산성 침 성분을 중화하는 방법도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연고나 유아 전용 모기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피부가 약하므로 멘톨이나 캄파 성분이 강한 제품보다는 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붓기가 심해지거나 통증, 열, 진물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곤란이나 전신 두드러기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시에는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