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프로게이머 김민철 선수가 2026년 10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결승전에서 테란 유영진 선수를 상대로 4대3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ASL 역사상 최초로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철 선수는 ASL 최다 우승자 단독 1위 자리에 오르며 '철벽 저그'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특히 7세트에서 28분간의 치열한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김민철 선수의 사상 첫 5회 우승 도전과 유영진 선수의 첫 우승 도전이 맞붙어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민철 선수는 시즌16부터 19까지 4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ASL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시즌22 우승으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반면 유영진 선수는 ASL 시즌12와 시즌14에서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첫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김민철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의 클래식한 종족 대결과 전장 선택 심리전 또한 관전의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김민철 선수의 이번 5회 우승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개인 리그인 ASL이 11년째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의미 있는 기록입니다. 과거 이영호 선수와 함께 4회 우승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던 김민철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단독 최다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20년이 넘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된 결승전 현장은 스타크래프트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한 세대의 추억이자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김민철 선수는 디파일러와 울트라리스크를 활용한 파상 공세로 유영진 선수의 자원줄을 끊고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