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에서 안송이 프로는 꾸준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6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최초로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어서 8월에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KLPGA 최초 통산 300회 컷 통과라는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며, 17년간 정규투어 시드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철녀'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화려한 우승 횟수보다 더욱 빛나는, 성실함과 자기 관리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송이 프로는 2008년 KLPGA 입회 후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데뷔 초 시드를 잃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시드전 수석 통과로 재기하며 꾸준히 투어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첫 우승은 2019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출전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듬해 2020년 팬텀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추가했습니다. 총 31억 원이 넘는 누적 상금은 단발성 성공이 아닌, 오랜 기간 쌓아 올린 꾸준한 성과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안송이 프로의 기록은 단순히 숫자를 넘어, 재능보다는 노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성공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주니어 시절 국가대표 경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7년 동안 정규투어 현역 자리를 지키며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300회 컷 통과는 매 대회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으로, 부상 없이 오랜 시간 컨디션을 관리해 온 그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