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비망록은 2026년 1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개하며 불거진 정치적 논란의 핵심입니다. 이 비망록은 이혜훈 후보자가 2016년 제20대 총선 이전에 특정 종교인에게 동료 의원들의 낙선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는 의혹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문건의 존재는 이혜훈 후보자의 도덕성 및 정치적 행보에 대한 중대한 검증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이 논란은 당시 새누리당 내부의 계파 갈등과도 연관되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 비망록을 근거로 이혜훈 후보자가 최경환, 서청원 등 친박계 중진 의원들을 포함한 보수 진영 인사 9명의 낙선 기도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혜훈 후보자는 비망록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비망록의 내용이 당시 비박계였던 이혜훈 후보자와 친박계 실세들 간의 정치적 대립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비망록의 진위 여부와 그 내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비망록 작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천하람 원내대표는 비망록을 직접 제시하며 진위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이 논란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넘어,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치적 신뢰성에 대한 중요한 잣대로 작용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비망록을 둘러싼 공방이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로까지 이어지는 등, 정치적 파장이 상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인의 과거 행적이 현재의 공직 적합성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