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쥐는 따뜻한 은신처와 먹이를 찾아 건물 내부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 취급 시설, 창고, 단독주택 등은 쥐 침입에 취약하며, 쥐는 전선 훼손으로 인한 화재 위험, 식중독 유발, 질병 매개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쥐의 침입 흔적은 식품 포장지 갉은 흔적, 배설물, 벽 얼룩, 그리고 밤에 들리는 소음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쥐 퇴치 시 쥐약이나 쥐덫, 초음파 퇴치기 등은 일시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침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쥐는 생쥐 기준 약 6mm, 시궁쥐는 약 12mm의 좁은 틈만 있어도 침입이 가능하므로, 에어컨 배관 구멍, 벽면 균열, 외벽 구멍 등 외부와 연결된 틈새를 꼼꼼히 막아야 합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은 배관 시공 후 마감이 미흡한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쥐똥을 발견했을 때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한 후 소독제를 뿌려 충분히 적신 뒤 휴지나 물티슈로 조심스럽게 닦아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마른 쥐똥을 빗자루로 쓸거나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병원균 먼지가 호흡기로 유입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쥐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므로, 침입 흔적을 발견하는 즉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퇴치에 나서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