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신우신염은 신장에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한 감기 몸살과 달리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극심한 옆구리 및 허리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이 요관을 압박하고 호르몬 변화로 소변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소변 시 통증이나 잔뇨감, 빈뇨 등의 하부 요로 감염 증상이 선행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우신염과 유사하게 오한, 발열, 옆구리 통증, 구역,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임신 중에는 이러한 증상을 입덧이나 단순 몸살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심지어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무증상 세균뇨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됩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산모뿐만 아니라 조산이나 미숙아 분만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신우신염은 방광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세균이 신장까지 상행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신 중 소변 관련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등 뒤 갈비뼈 아래 옆구리 부위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극심한 압통이 느껴진다면 신우신염의 전형적인 징후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