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금메달 도전에 나섰습니다. 두 선수는 2025년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하여 짧은 기간에 세계 정상에 올랐으며, 2025년 한 시즌에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인도네시아의 다니엘 마틴-레오 롤리 카르난도 조(세계 랭킹 46위)를 만나 세트 스코어 0-2(11-21, 14-21)로 완패했습니다. 상대 조는 랠리를 길게 끌고 가기보다 2~3번째 샷 안에서 승부를 보는 빠른 공격으로 한국 조를 흔들었으며, 네트 압박과 기습 공격에 말려들면서 범실이 속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조는 자신들의 강점인 강력한 후방 공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승기를 내주었습니다.
이번 결과로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숙원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김원호 선수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자 복식 경기는 빠른 스매시와 드라이브, 네트 플레이가 중요하며, 두 선수의 호흡과 로테이션이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