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약 3~4m 크기의 상어가 목격되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상어는 '부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수로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고 산책로와도 가까워 안전 관리가 강화되었습니다. 해양경찰이 구조정과 순찰선을 투입하고 부산시는 안전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상어의 종은 초기 무태상어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부캉이의 출현은 단순한 목격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상어를 직접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북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상어가 12일 이상 운하에 갇혀 있다는 소식과 함께 먹이 활동 미확인, 주둥이 상처 발견 등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부캉이의 배 아래에서 붉은 주머니 형태의 물체가 포착되면서 새끼 출산 가능성과 위장 뒤집기 현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캉이의 건강 상태와 행동 변화는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지속적인 관찰 대상입니다. 상어의 정확한 종과 수로 유입 원인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며, 높아진 바닷물 온도와 난류성 먹잇감 증가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시민들은 부캉이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고 조용히 지켜보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며, 관계 당국은 부캉이가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