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이 2026년 9월 14일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거쳐 확정되었습니다. 통합 대한항공은 2026년 12월 17일 출범할 예정이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 이후 10년간 별도로 관리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일에 자동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되지 않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환하지 않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운항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에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에 따라 활용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적립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시아나 항공편 탑승으로 쌓은 마일리지는 1:1 비율로 전환되지만, 신용카드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0.82 비율로 전환되어 18%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는 마일리지 액수가 클수록 손실 폭이 커지므로, 카드 적립 비중이 높은 경우 전환 전 신중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적립처별 마일리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환은 보유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체를 한 번에 해야 하고, 한 번 전환하면 취소하거나 되돌릴 수 없습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 전 마지막 마일리지 이벤트로 국제선 특별기 좌석을 대량 오픈하여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연장되는 것이 아니라 10년간 별도 관리되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마일리지 가족 양도 제도를 활용하여 부족한 마일리지를 합산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전환 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사용 가능한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