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제15대부터 제20대까지 6선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전라북도 진안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쌍용그룹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정치 입문 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새정치국민회의 창당에 참여했으며, 민주당계 인사임에도 보수 진영과의 소통 능력을 갖춘 관리형 정치인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으며, 2019년 12월 국무총리에 지명되어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정세균 전 국회의원은 정치 생활 동안 비리나 개인적인 구설수에 연루된 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진정한 신사'라는 평을 받습니다. 그의 온화한 성품은 적을 만들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이어졌지만, 동시에 강단과 엄격함도 겸비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정치인을 꿈꿨던 그는 고향을 위한 장학회 활동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지역구인 무주·진안·장수군에서 4선을 지낸 후 서울 종로구에서도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적 기반을 넓혔습니다. 국회의장 재임 시에는 '열린 국회'를 위한 국민 청원권 보장, 국회 개방, 시행령 통치 견제 등 다양한 의정 개선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회의원은 '세균맨'이라는 별명처럼 세상의 균형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정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겠다는 연설을 통해 친노계 인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2026년 9월에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숭모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사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의 정치적 행보는 국회의장과 국무총리직을 모두 수행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